프로그램 소개

언어발달지체

아동은 5~6세 정도가 되면 자기 모국어의 복잡한 구조를 완전히 배워 상당히 긴 문장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상당한 수준의 낱말을 어려움 없이 사용한다.

아동의 정상적 언어발달 단계에서 기대된 시기에 언어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아 언어의 이해와 표현에 어려움을 갖는 경우를 말한다.

언어발달 지체아는 또래 아동에 비해 표현이 빈약할 뿐 아니라, 문장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상황에 부적절한 말을 하고 또는 말을 하려는 의도가 적은 경우가 많다.

보통 정신지체와 같이 다른 장애가 있는 경우에 이 장애를 많이 보이나, 때로는 신체적ㆍ지적ㆍ정서적으로 정상임에도 언어발달지체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원인이 어떠하든 이들은 말을 늦게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3세가 되어서도 언어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거나 4세가 되었는데 한두 마디 정도 사용한다면 언어발달이 지연되었음으로 치료가 필요하다.

단순언어장애

언어 이외에 다른영역 즉, 지능이나 청력, 신경학적인 손상 등과 같은 영역에는 거의 문제가 없이 언어의 표현 및 이해에만 어려움을 갖는 경우를 말한다.

단순언어장애 아동은 인지능력이나 사회성에 비해 언어의 시작이 늦은 경우가 많아 첫 낱말이 약 2세경에 나타나고, 또래아동에 비해 빠른 속도로 낱말 수를 늘려가지 못하고, 제한된 수의 동사를 사용한다.

구문구조에서는 문법적 기능어 습득이 어려워 실수가 빈번하며, 대화주제 운용에서 제한된 능력을 보이고 함축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보여 대화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어렵다.

이 아동들은 언어를 제외한 영역에서는 특별한 문제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진단이나 치료를 미룰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언어를 익혀나가는 중요한 시기를 놓쳐버리는 경우가 종종있다.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지체된 언어능력은 이후에 학교에서의 학업문제와 긴밀히 연관이 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언어장애

발음이 부정확하여 말 명료도가 떨어져 알아듣기 힘든 경우를 말한다.

조음장애는 청력손실, 입술이나 구개의 파열, 소대의 이상, 신경 운동장애로 인한 마비성 조음장애, 실행증 등의 문제로 나타날 수 있는 기질적 조음장애와 신체적 구조상의 이상이 없더라도 연령, 지능, 성격, 사회경제적 위치, 문화적 영향, 학업 성취도, 습관 등에 따라 자신의 독특한 패턴으로 나타날 수 있는 기능적인 조음장애가 있다.

조음 오류로는 특정 음소를 생략하는 것(ex,/사탕/을 /사타/로 발음), 어떤 표준음소 대신 다른 음소로 대치하는 것(ex,/전화/를 /던화/로 /사탕/을/타탕/으로 발음)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심한 조음장애를 가진 사람은 현실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친구나 동료들이 자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기에 고집행동이나 과잉행동으로 자기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또는 소극적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조음의 이상을 치료하기 위하여서는 구강 구조 및 기능 검사, 조음 오류 형태 분석을 위한 조음검사를 실시하여, 필요에 따라 의료적 치료를 의뢰합니다. 개개인에 따라 의료적 치료 후에도 언어치료가 수반되어야 한다.

말더듬

언어발달이 빨리 일어나는 3~5세에 많이 나타나는 말의 유창성을 막는 현상으로서, 말소리나 음절을 반복ㆍ연장하거나 막히는 것을 말한다.

3~4세에 주로 더듬게 되는 이유는 이 시기에 말-언어 발달이 급진전하게 되어, 새로운 낱말들과 새로운 문장들을 분석하고 이해하여 말소리로 산출하기 위해서는 외형적으로 머뭇거림, 반복, 중간수정, 낱말 또는 문장의 미완성 등이 나타나게 마련이고, 말이 막히는 일이 흔히 있게 된다.

그러나 아동이 4~5세가 지나서도 계속적으로 더듬는다면 이것이 만성적으로 지속되지 않는지와 문제가 되는 유창성 유형을 보이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말더듬은 말더듬이 일어나는 빈도, 말더듬 형태, 수반 행동의 유무에 의해서 심한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데, 음절을 반복(나나나는 오늘)하거나, 음을 연장(나—는 오늘)이 자주 나타나거나 말이 막히는 행동을 자주 보이면 말더듬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

이러한 형태가 더 악화되면 폐쇄나 투쟁이 나타나고, 더듬을 것이라고 예측되는 말을 회피하거나 어려운 단어를 유사한 의미를 가진 다른 단어로 대치시키는 행동이 나타난다.

의사소통과 언어문제

  • 말이 늦고 의사소통이 안되는 아이 – 몇 마디 말을 하다가 그 말조차 하지 않는 아이
  • 말을 따라서는 하지만 자발적으로 하지 않는 아이 – 특정한 말만 반복해서 말하는 아이
  • 말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손을 끌고 가는 아이 – 손짓으로 요구하는 아이
  • 다른 사람의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 아이 – 불러도 잘 반응하지 않는 아이
  • 말보다 글자를 먼저 배운 아이 – 의미 없는 혼잣말을 하는 아이
  • TV 선전 광고에 집착하는 아이 – 눈과 눈의 접촉을 하지 않는 아이
  • 배우는 것에 저항하는 아이 – 다른 아이와 어울려 놀 수 없는 아이
  • 타인의 기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피해가 된다는 것을 모르는 아이
  • 위험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 – 타인의 신체를 부담 없이 만지는 아이
  • 남의 음식을 함부로 만지는 아이 – 용변 처리 및 신변처리가 안 되는 아이